[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홈경기를 ‘스틸야드에서 만나는 어린이날’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포항은 4일 오후 2시 스틸야드에서 울산현대와 맞붙는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펼쳐지는 주말 홈 경기를 맞이해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팬심 잡기에 나섰다. 우선 홈경기 시작 2시간 전인 낮 12시부터는 ‘제4회 스틸야드 어린이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당일 경기 장면을 비롯해 선수, 엠블럼, 스틸야드, 구단 마스코트 쇠돌이와 쇠순이 등 포항스틸러스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외부 미술전문가 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 부별로 대상부터 입선까지 수상자를 선정하며 대상에게는 문화상품권 20만원, 어린이 유니폼, 사인볼 등 푸짐한 상품과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도 주어진다. 입장시 선착순 2천명의 어린이에게 쇠돌이와 쇠순이가 그려진 양말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경품추첨도 이뤄진다. 노트북 1대를 비롯해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 5대, 어린이 시즌권 세트 10개, 어린이 유니폼 100벌 등 푸짐한 경품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홈 경기가 펼쳐질 때 마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는 북문 ‘퐝퐝스퀘어’도 역시 다채롭다. 포항의 마스코트인 쇠돌이 쇠순이의 가면 만들기 체험 및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가 준비됐다. 또한 초대형 비누방울과 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버블&매직쇼’도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시 10분부터 30분동안은 대형 포토월 앞에서 선수들의 사인회도 펼쳐진다. 

어린이날 이벤트의 핵심은 경기장을 직접 뛰는 이벤트다. 100명의 어린이들이 선수 3명을 상대로 축구 경기를 펼친다. 하프타임을 통해 펼쳐지는 이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선수가 아니면 결코 밟을 수 없는 스틸야드의 잔디를 누비는 순간은 특별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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