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베식타슈 스트라이커 센크 토순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식타슈는 거액의 몸값을 책정하며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터키 언론 ‘파나티크’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팰리스를 비롯한 복수 EPL 팀들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뉴캐슬과 크리스탈팰리스는 빈곤한 득점력으로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캐슬은 15경기 14골로 경기당 1골에도 못 미치는 득점을 기록 중이고, 크리스탈팰리스는 8골로 EPL 최소 득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에 처져있다.

토순은 올 시즌 베식타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돌풍을 이끌고 있다. 조별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UCL 16강 진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자국리그에서도 13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크리스탈팰리스가 토순의 이적료로 2,6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을 준비 중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뉴캐슬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 토순을 맞바꾸는 스왑딜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순을 향한 잇단 관심에 베식타슈는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베식타슈 부회장 데니즈 아탈라이는 터키 언론을 통해 “토순의 가치는 1억 파운드(약 1,450억 원)”이라며 “토순의 미래는 매우 밝다. 그는 우리가 직접 키워서 이제 막 거두기 시작한 열매와 같다”는 말로 다른 구단으로 쉽게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독일 태생인 토순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출신이다. 2014년 베식타슈로 이적했다. 2010년까지 독일 청소년대표팀으로 뛰다 2012년 터키 대표팀에서 데뷔한 뒤 A매치 25경기 8골을 기록했다.

한편 베식타슈는 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레드불라이프치히와 ‘2017/2018 UCL’ G조 6차전을 치른다.

사진=베식타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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