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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한국과 대결, 터프한 경기 될 것”
김완주 기자 | 승인 2017.11.13 19:34

[풋볼리스트=울산] 김완주 기자= 세르비아 대표팀은 한국과 대결이 터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3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세르비아의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감독과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르비아는 14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친선전을 갖는다. 지난 10일 중국에 승리한 세르비아는 한국과 경기서도 좋은 결과를 바라고 있다.

세르비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중국전을 치른 뒤 세르비아 대표 스타인 레프트백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와 두산 타디치, 두스코 토시치 등이 빠졌지만 이바노비치, 밀린코비치사비치 등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은 남아있다.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한국의 환대에 감사함을 전하며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내일 굉장히 터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전에 이어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팀과 한 조에 묶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월드컵에 앞서 아시아 팀을 경험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하는 기회다. 이바노비치는 “세르비아 팀에게 좋은 경험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크르스타이치 감독도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인상적이게 끌어 내겠다”고 내일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다.

세르비아는 대부분의 선수가 180cm가 넘는 장신 군단이다. 이바노비치는 185cm고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이보다 더 큰 191cm다. 체격만 좋은 것이 아니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중국은 힘과 높이에 기술이 더해진 세르비아를 상대로 0-2로 패했다.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신체조건이 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경기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도 세르비아의 힘과 높이를 조심해야 한다.

한편, 세르비아 대표팀 주장 이바노비치는 한국전을 통해 100번째 A매치를 치른다. 세르비아 대표팀의 요청에 따라 내일 경기에 앞서 이바노비치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바노비치는 “100번째 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럽에서 상대해 본 한국 선수들은 터프하고 강한 선수”다며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르비아는 한국전에 앞서 주축 일부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내고 세르비아리그에서 뛰는 선수 4명을 소집했다. 내일 경기에서 주축들과 신예들을 조합해 월드컵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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