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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트랙] 신태용호, 이제 플랜A 찾을 때다
류청 | 승인 2017.11.13 11:07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변화와 실험도 중요하지만 뼈대를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콜롬비아 친선전에서 2-1로 이겼다. 상대인 콜롬비아가 상대적으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오랜만에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는 14일 세르비아와 하는 경기에서는 콜롬비아 경기에서 좋았던 부분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플랜A를 유지 혹은 찾는 게 우선이다.

 

대표팀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에 비슷한 전략과 전술로 경기를 치렀다. 구조는 같았지만, 선수단 특히 수비진은 계속해서 바뀌면서 수비 불안이 생겼다. 대표팀을 거쳐간 한 선수는 “공격은 몰라도 수비진은 계속해서 비슷한 체제로 갔어야 했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신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이유야 어쨌든 변화가 계속됐다. 감독과 선수 모두 플랜A를 인식하지 못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은 8개월 후다. 시간이 많지 않다. 안정시킬 부분은 최대한 안정시키고 변화나 가능성을 봐야 한다. 한국은 이번 세르비아 경기 이후에는 약 4개월 동안 유럽파를 소집하지 못한다. 12월 동아시안컵과 내년 1월 전지훈련에는 동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만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세르비아 경기는 한 경기지만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신 감독은 11일 울산에서 훈련하기 전 한 인터뷰에서 “각 나라마다 색깔이 다르다. 남미팀에 대응하는 방법이 있고 유럽팀에 대응하는 방법이 있다"며 변화를 시사했다. "지금 기회에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경기 내용은 안 좋아질 수도 있지만 최대한 고민하면서 공격 조합을 찾을 것이다." 그는 손흥민을 원톱으로 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공격에 변화를 주더라도 수비와 중앙 미드필더 조합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게 좋다. 한국은 이제 약 4개월 동안 제대로 조합을 맞추기 어렵다. 신 감독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조합으로 이어 경기하는 게 효과적을 수 있다. 선수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적절하게 유지하는 게 감독의 몫이다.

 

이번 콜롬비아-세르비아 친선 2연전에서 뼈대를 마련하면 동아시안컵과 전지훈련 기간에 실험을 할 수 있다. 뼈대가 없이 하는 실험은 무의미하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기는 어렵다. 세르비아 경기에서는 이 부분에 확실히 답해야 한다. 

 

사진=풋볼리스트

류청  blue@footballi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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