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현역 시절 골키퍼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 축구팀의 지휘봉을 잡는 사례는 흔치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키퍼로 한 획을 그은 브래드 프리델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잉글랜드레볼루션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뉴잉글랜드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델의 감독 부임을 알렸다. 프리델 감독은 “뉴잉글랜드를 이끌게 되어 기쁘다. 팀과 팬을 위해 100%를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델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다. 뉴잉글랜드는 MLS컵에서 다섯 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단 한 번도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골키퍼 출신이 팀을 이끄는 사례는 흔치 않다. 프리델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된 것은 그의 경험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프리델 감독은 현역 시절 뉴캐슬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애스턴빌라, 토트넘, 블랙번 등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년간 활약하며 4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해 5월 토트넘에서 현역 은퇴한 후 미국 19세이하 대표팀을 맡아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진=뉴잉글랜드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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