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정성룡이 뛰는 가와사키프론탈레가 가시마앤틀러스를 제치고 J리그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까?
가와사키는 오는 29일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육상경기장에서 가시와레이솔과 ‘2017 일본 J리그’ 31라운드 경기를 한다. 30라운드 현재 1위 가시마와 승점 차이는 2점이다. 이번에 5위 가시와를 잡으면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가시마는 같은날 13위 콘사도레삿포로와 원정 경기를 한다.
가와사키는 지난 25일에 한 일왕컵 경기에서 가시와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가시와보다 훨씬 더 흐름이 좋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선두를 추격했다. 한때 거의 10점 가까이 벌어졌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줄일 수 있었다. 가시와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강점은 공수 안정이다. 가와사키는 득실차가 +32로 가장 높다. 골(62골)을 가장 많이 넣었고 최소실점도 공동 3위다. 정성룡이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고, 공격에서는 고바야시 유가 18골을 터뜨렸다. 나카무라 켄고와 모리야 켄타로 그리고 타니구치 쇼고가 지키는 중원도 매우 짜임새가 좋다.
가와사키는 가시와를 넘으면 숨통이 조금 트인다. 32라운드에는 9위 감바오사카, 33라운드에는 7위 우라와 레즈, 최정전에서는 17위 오미야아르디자와 만난다.
가와사키와 가시와는 모두 한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가시와에는 김보경과 윤석영이 있다. 다만 정성룡과 윤석영이 모두 부상을 당해 김보경 혼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정성룡은 지난 주말 산프레체히로시마와 한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반 33분 만에 교체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라 다음 경기에는 뛸 가능성이 있다. 윤석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복귀에 1달은 걸릴 전망이다.
사진=가와사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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