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손흥민(25,토트넘홋스퍼)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박지성의 EPL 득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8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승점이 20점으로 같다. 맨유가 골득실에 앞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맨유전을 통해 박지성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EPL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박지성은 EPL 153경기에서 19골 25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70경기 19골 10도움으로 한 골만 추가하면 박지성의 득점 기록을 넘는다.
손흥민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리버풀전에서는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신고했고, 주중 웨스트햄과 리그컵 경기에서는 도움 2개를 올렸다.
초반 출전 기회가 적었던 것과 달리 본래 포지션인 공격수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2경기에서는 3-5-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토트넘은 맨유와 경기서도 스리백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손흥민의 출전 전망도 밝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맨유가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손흥민에게는 기회다. 미드필더에서 강한 압박으로 볼을 뺏어낸 뒤 빠른 역습을 진행하는 토트넘의 전술 특성상 손흥민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
최근 상승세와 케인의 부상으로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박지성의 기록을 깨면서 팀의 2위 등극에도 기여하는 것보다 좋은 시나리오는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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