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손흥민(25, 토트넘홋스퍼)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공식 경기 100번째 출장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 ‘2017/2018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토트넘홋스퍼와 웨스트햄 경기에 선발 출전해 83분을 뛰었다. 웨스트햄전은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후 치른 100번째 공식 경기였다. 팀은 2-3으로 역전패 했지만 손흥민은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04레버쿠젠에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 이적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이 작성한 기록은 100경기 31골 17도움이다. 같은 기간 받은 경고는 단 2장뿐이다.

손흥민은 100경기를 뛰는 동안 선발로 64경기를 뛰었다. 교체 투입로 나온 경기는 46경기이고, 90분을 풀타임으로 뛴 경기는 19경기다. 총 출전 시간은 5,561분으로 경기당 61.7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3시즌동안 21팀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인 팀은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이다. 레스터시티를 상대로는 3골 2도움,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5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왓퍼드와 스토크시티를 상대로도 3골 1도움, 2골 2도움으로 강세를 보였다.

무대를 유럽으로 옮기면 아제르바이잔리그 카라바흐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의 토트넘 첫 골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나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가장 많은 경기를 뛴 무대는 EPL이다. 첫 시즌 28경기, 지난 시즌 34경기, 올 시즌에는 8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EPL 70경기에 나서 19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시간은 총 3,519분으로 경기당 50.2분이다.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9경기씩을 뛰었다. 리그컵도 3경기 출전했다.

FA컵은 손흥민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대회다. FA컵 9경기에서 7골 2도움으로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밀월과 한 FA컵 6라운드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100경기 중 손흥민이 가장 선호하는 왼쪽 공격수로는 33번 나왔다. 오른쪽 공격수와 센터포워드로는 각각 24번과 23번 출전했다. 그 외에 처진 공격수, 왼쪽 윙백 등으로도 경기에 나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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