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선수가 다쳤다.
첼시는 10월 31일까지 3주간 6경기를 치러야 한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2경기를 한다. 이 중요한 시기에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언론 ‘더 텔레그라프’는 진단 결과 캉테가 2~3주 정도 뛰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캉테가 빨라도 오는 31일 하는 UCL AS로마 원정 경기에나 돌아올 수 있다고 했다. 이 계산대로라면 캉테는 첼시가 3주간 치를 6경기 중 5경기에 뛸 수 없다.
캉테는 지난 7일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9차전 불가리아 경기에서 부상 당했다. 전반 34분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캉테는 이후 벨라루스와 한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는 7라운드 현재 EPL 4위다. 1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이는 6점이다. 10월이 매우 중요하다. 10월에 치르는 4경기에서 승점을 많이 얻어야 선두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다. UCL도 마찬가지다. 16강으로 가려면 로마와 하는 2연전에서 적어도 1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캉테 없는 첼시는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중원에서 캉테가 공수에 걸쳐 많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캉테는 올 시즌 첼시가 치른 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캉테는 지난 2016/2017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2017 발롱도르’ 30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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