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율리안 드락슬러가 레알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의 마음에 스며들고 있다.내년 1월 시작되는 겨울이적시장을 통한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돈발론’ 등은 마드리드가 공격력 강화를 위한 옵션을 찾고 있으며, 대상자로 드락슬러를 꼽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6라운드 현재 3승 2무 1패,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마드리드는 특히 공격력에 심각한 누수를 보이고 있다. 1위 바르셀로나가 20득점을 기록하는데 비해 마드리드는 11득점에 그치고 있다. 

원인은 분명하다. 마드리드는 알바로 모라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 팀에서 이탈했지만 이들을 대체할 적절한 자원을 영입하지 못했다. 성적 하락이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시선이 존재하는 이유다.

드락슬러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멘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PSG에 남았다. 당시 PSG는 네이마르와 음밥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드락슬러 혹은 디 마리아의 이탈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드락슬러가 얼음길을 걷고 있다. 팀 내에 자리가 없다는 통보가 전해졌다”며 방출설까지 내놨다.

PSG 역시 드락슬러를 이적시켜 네이마르와 음밥페 영입으로 인해 지출한 자금의 일부 회수를 노릴 수 있다. 때문에 유럽 명문 구단 중 자금이 충분한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은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테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