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원정길에 올랐다. 부상으로 핵심 전력 일부가 이탈했다.

맨유는 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CSKA모스크바를 상대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1차전 바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맨유는 일찌감치 원정길에 올랐다.

부상으로 인해 폴 포그바가 이미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최근 존재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마루앙 펠라이니가 원정에 불참했다. 펠라이니는 23일 개최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후 고통을 호소했다. 경미한 부상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용한 안정적 1군 중앙 미드필더 자원은 한정될 전망이다. 네마냐 마티치의 경우 부상으로 원정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팀의 원정 비행기에 올랐다. 벤치를 지킨 후 상황에 따라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안더르 에레라, 마이클 캐릭 등이 일단 출격 대기하고 있다.

더불어 무리뉴 감독은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 어린 유망주 자원을 일부 포함시켰다. 악셀 튀앙제브, 스캇 맥토미네이 등이 모스크바로 떠났다. 한편 맨유는 모스크바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앞서고 있다. 2009년과 2015년에 각각 2회 맞붙었다. 원정에서는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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