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산투스는 네이마르가 사상 최고액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해서 기쁘다. 연대기여금으로 약 900만 유로(약 121억 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8월 FC바르셀로나에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991억 원)를 남기고 PSG로 왔다. 이적료는 바르사가 받았지만, 네이마르를 육성해 바르사로 보낸 산투스도 이익을 봤다. FIFA 규정에 명시된 연대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연대기여금은 만 12세부터 23세까지 해당 선수를 교육하거나 보유했던 팀이 받는 비용이다. 연대기여금은 이적료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기간 동안 선수를 보유했던 팀이나 학교가 다수라면 이 떼어낸 5%에 연령 가중치(만 12~15세까지는 5%, 만 16~23세까지는 10%)와 소속 연수를 곱해서 금액을 나눈다.

 

산투스는 네이마르를 11세부터 21세까지 보유했다. 모데스투 로마 주니오르 산투스 회장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런 계산을 통해 이적료의 4%인 약 900만 유로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1%는 바르사가 받게 된다.

 

로마 주니오르 산투스 회장은 아직 PSG에서 연대기여금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연대기여금을 기다리고 있으며 “PSG가 편지를 보내와 연대기여금 지급이 늦어진 사정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라고 밝혔다.

 

산투스는 좋은 선수를 키워 계속해서 큰 돈을 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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