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전세계 축구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팬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지도자로서 보여준 모습 덕분이다. 히자만 안첼로티 감독에게도 고민은 있다. 미래에 대한 부분이다.

‘ESPN’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뮌헨과의 계약 종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2016년 1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뮌헨을 이끌게 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구어내는 등 나름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와 자국 컵 대회 부진에 안첼로티 감독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뮌헨과 3년 계약을 맺었고, 계약상 두 번째 시즌인 2017/2018 시즌 종료 시점부터 계약 해지를 요청할 수 있는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구단의 요청이 없더라도 스스로 이별을 택할 것이라는게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자신감은 안첼로티 감독을 향한 수 많은 구애에서 시작된다. 맨유, 리버풀, 등이 과거 감독 교체기에 안첼로티 감독에게 눈독을 들였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문과 함께 오는 겨울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로 사전 합의를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안첼로티 감독 측은 계약 중도 해지와 중국 진출 등 모든 사항을 부정하고 있다. 뮌헨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뮌헨에서 벌써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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