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꽃길사커 한일전 후원기금조성을 위해 나선다.
 
인천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17일 FC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서 한일 여대생 동아리 축구교류전 ‘꽃길싸커 한일전’을 위한 후원기금조성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꽃길싸커는 여대생들의 축구 이야기를 담은 축구 예능이다. 시즌 1에서 최약체 팀 서울시립대 여자 축구 동아리 '베타'의 좌충우돌 축구 성장기를 다룬 데 이어 ‘취미로 축구하는 평범한 여대생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컨셉으로 대한민국 여자 축구 동아리 최강팀을 선발해 일본 여대생 축구 동아리 최강팀과 한 판 대결을 펼치는 한일전으로 시즌 2를 제작할 예정이다.
 
인천은 ‘꽃길싸커 한일전’의 기획 취지인 생활축구 저변확대에 공감했으며, 이번 29라운드 홈경기를 맞아 일본 도쿄 원정경기를 위한 후원기금조성 이벤트를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후원기금조성 이벤트는 ‘꽃길싸커 한일전’ 후원브랜드 상품으로 구성된 랜덤박스 판매와 함께 MD상품 판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9월 17일 일요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꽃길싸커 한일전에 선발된 16인의 여대생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인천 프로 선수단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으로는 꽃길사커 제작진이 정체성을 살려 제작한 티셔츠, 에코백 등이 있으며, ‘꽃길사커 한일전’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유니폼 후원사인 험멜의 기능성 티셔츠도 전국 최저가로 판매된다.
 
랜덤박스는 구매한 가격 대비 고가의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로, 주요 상품에는 스포츠 전문 화장품 브랜드 스포메틱스의 썬스틱과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라끄시안의 향수 등 화장품을 비롯해 신한은행에서 특별구성 한 생활용품 그리고 인기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런닝화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랜덤박스 구매자에게는 ‘꽃길싸커 한일전’ 대표 선수들과의 리프팅 대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대결에서 승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한국 최초 축구테마파크 풋볼팬타지움 입장권이 추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꽃길싸커 한일전’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일본 도쿄 원정경기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들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관계자는 “우리 인천유나이티드는 여자 생활 축구의 저변 확대라는 취지에 동감하며 이번 이벤트에 동참하게 되었다”면서 “행사 당일 경기장을 찾는 축구 팬들의 의미 있는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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