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신태용호 1기의 출항 세부 일정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신 감독이 직접 이란-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파주NFC에서 이뤄질 대표팀 소집일은 8월 21일이다. 8월 26일과 27일로 예정된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2017’ 28라운드 경기 일정을 신 감독과 협회의 요청으로 연기했다. 신 감독은 K리거를 무조건 투입하지는 않겠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구단이 조기 소집에 협조한 만큼 최소한 10명 이상의 K리거를 선발해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21일 소집 훈련을 시작하는 신태용호는 8월 31일 밤 9시로 예정된 이란과 경기까지 총 10일간의 훈련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기 소집 협조가 어려운 해외파의 경우 빠르면 8월 28일 월요일에 합류해 최대 3일간 발을 맞춘 뒤 이란전에 임한다.

대표팀은 신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란전 다음 날인 9월 1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해 9월 5일로 예정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위해 3일 간 현지에서 훈련한다. 대표팀은 이 두 경기를 통해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경우 10월 A매치부터 본선 대비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 

본선 직행에 실패할 경우 아시아 플레이오프와 북중미 대륙 4위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 신태용 감독의 계약은 자동 종료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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