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 U-22 남자 대표팀이 마카오를 상대로 10골을 쏟아 부으며 U-23 대회 역대 최다골차 승리와 동률을 이뤘다. 주전 공격수 조영욱이 4골을 몰아쳤다.
19일 오후(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I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은 마카오에 10-0 대승을 거뒀다.
조영욱은 전반 24분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10분, 14분, 24분에 골을 터뜨렸다. 이후 황인범(전29), 두현석(후3), 박성부(후8)의 골이 이어졌다. 조영욱은 후반 9분 한 골을 추가해 한 경기 4골 기록을 세웠다. 이후 박성부(후32), 조성욱(후18)에 점수차를 벌렸고 추가시간에 박재우(후47)의 골이 이어졌다.
10골차 승리는 역대 U-23 대회 최다골차 타이 기록이다. 2012년 열린 동 대회, 1991년 열린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예선에서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두 번 10-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압도적으로 조별예선을 시작한 한국은 21일 동티모르전, 23일 I조 개최국인 베트남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예선만 마친 뒤 24일 귀국한다. 본선은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린다. 예선 10개조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10팀,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5팀, 개최국 중국까지 총 16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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