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축구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이뤄진다. 한 시즌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이적은 운동장 밖에서 치열하게 전개된다. '풋볼리스트'는 여름 이적시장 개시를 앞두고 나온 이적설과 그 의미를 하루에 한 번씩 정리한다. <편집자주>

 

#킬리앙 음밥페: 벵거 감독의 ‘투트랙 전략’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킬리앙 음밥페(AS모나코) 영입전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추월하기 우해 두 가지 전략을 쓸 거라고 보도했다. 모나코는 세계 최고액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1,886억 원)로 설득한다. 레알의 팬으로 유명한 음밥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카드는 ‘아버지 찬스’다. 최근 벵거가 음밥페의 아버지인 윌프리드 음밥페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아들이 레알에 가면 주전 경쟁이 힘들겠지만 아스널로 오면 당장 선발로 뛸 수 있다’고 설득했다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보누치: 이번엔 바르셀로나 이적설

첼시, 맨체스터시티와 꾸준히 연결돼 온 ‘월드클래스 센터백’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가 이번엔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다. 유벤투스는 보누치를 팔지 않겠다는 원칙을 유지해 왔다. 관건은 보누치의 의사다. 보누치는 지난해 여름 첼시 이적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었으나 아들의 급한 수술로 인해 곁을 지키기 위해 잔류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 세바요스: 스페인 대박 유망주가 ‘단돈’ 1,500만 유로?

최근 끝난 ‘2017 U-21 유로’에서 스페인 공격의 한 축으로 활약한 다니 세바요스(레알베티스)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바요스의 실력만큼 매력적인 건 1,500만 유로(약 196억 원)에 불과한 바이아웃 조항.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 중이며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역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로케 메사: 카나리아 제도의 플레이메이커, 스완지 이적 임박

로케 메사는 카나리아 제도에 연고지를 둔 ‘섬 구단’ 라스팔마스에서 활약해 온 171cm 단신 플레이메이커다. ‘텔레그라프’ 등 영국 언론은 스완지시티가 1,100만 파운드(약 163억 원)에 메사를 영입할 거라고 전했다. 폴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은 레알마드리드 코치 시절부터 메사를 눈여겨보고 있었고, 잉글랜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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