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주전 풀백 키어런 티어니가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날로 몸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014/2015 시즌부터 셀틱에서 활약 중인 티어니는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모습으로 주전을 확보했다. 리그 출전은 물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라운드 안에서의 탄탄한 모습도 호평을 받고 있지만, 훈련장 혹은 경기장 밖에서의 모범적이 모습도 칭찬을 받고 있다.

티어니는 영국 내 팀들 중 올 여름 풀백 공백이 예상되는 팀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시티는 올 여름 전력 이탈이 예상되기에 티어니를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다. 동시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역시 루크 쇼의 공백을 대체할 자원으로 티어니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어린 나이와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즉각 전력이라기 보다, 잠재적 주전 전력일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의 두 팀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티어니는 맨유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지역 유력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그가 맨유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티어니는 2021년까지 셀틱과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다.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내 팀들이 티어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만큼, 이적시장이 가까워질수록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셀틱홈페이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