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에덴 아자르의 레알마드리드 이적 정황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이적료 1억 유로(약 1,334억 원) 등 구체적인 정황이 제시되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는 아자르가 첼시를 떠나 레알로 가는 이적이 이미 합의 단계라고 전했다. 첼시의 시즌 최종전은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을 상대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이다. 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자르의 이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자르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 모두 더 큰 성공을 원하고 있다. 아자르 입장에서 레알은 첼시보다 명문이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더 높은 확률로 노릴 수 있는 팀이다. 지단 감독 입장에서는 리빌딩이 필요한 레알에서 차세대 슈퍼스타 자리를 맡길 만한 선수가 아자르다. 이들의 만남은 “필연적”이라는 것이 보도 내용이다.
아자르가 첼시를 떠날 정황은 올해 내내 관측돼 왔다. 지난 2월부터 아자르가 이미 마음을 정했다는 이야기가 빗발쳤다. 아자르 본인과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 등 관계자들은 아자르가 첼시에 잔류할 거라는 말을 하지 않고 관련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말을 돌리거나 유보적인 대답을 했다. 지난 12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아자르는 “나는 결정을 내렸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에 이르렀다.
앞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과 6년 계약을 맺기로 했다. 아자르는 올해 맹활약하면서 정규리그 16골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과 더불어 잉글랜드 진출 이후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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