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전 세계에서 유니폼 스폰서로부터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는 구단은 FC바르셀로나다.
바르사는 글로벌 스포츠 용품사인 나이키와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매년 1억 5500만 유로(약 2066억 원)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세계 1위인 규모인 초대형 계약이다.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바르사는 나이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2위인 레알마드리드는 세계적인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와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 계약을 맺으며 매년 1억 2천만 유로(약 1599억 원)을 받기로 했다. 양측은 레알마드리드가 좋은 성적을 낼 경우에는 2500만 유로(약 333억 원)을 받는 보너스 조항도 계약서에 넣었다.
스페인의 두 거인 뒤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추격한다. 맨유는 아디다스에서 2025년까지 연간 9500만 유로(약 1265억 원)을 받으며 3위를 차지했고, 맨시티는 새로운 스폰서인 푸마와 2019년부터 2029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연간 7500만 유로(약 999억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5위부터 7위도 모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팀이다. 5위 아스널은 푸마와 2024년까지 연간 7000만 유로(약 932억 원)에 계약했고, 6위 첼시는 2027년까지 나이키와 연간 6800만 유로(약 90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7위 리버풀은 뉴발란스와 2020년까지 연간 6300만 유로(약 839억 원)을 맺었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리버풀이 2020년부터는 나이키와 연간 9000만 유로(약 1199억 원)을 받는 계약을 하며 잭팟을 터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8위는 아디다스에서 2030년까지 매년 6160만 유로(약 820억 원)를 받는 바이에른뮌헨이고, 9위는 아디다스와 2027년까지 연간 5100만 유로(약 679억 원) 계약을 맺은 유벤투스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텀홋스퍼는 10위다. 2033년까지 나이키에서 매년 3500만 유로(약 466억 원)를 받는다.
#유니폼 스폰서 비용 TOP 10(연간 기준)
1. 바르셀로나 2066억 원(2028년까지)
2. 레알마드리드 1599억 원(2028년까지)
3. 맨유 1265억 원(2025년까지)
4. 맨시티 999억 원(2019~2019년)
5. 아스널 932억 원(2019~2024년)
6. 첼시 905억 원(2027년까지)
7. 리버풀 839억 원(2020년까지)
8. 바이에른뮌헨 820억 원(2030년까지)
9. 유벤투스 679억 원(2027년까지)
10. 토트넘홋스퍼 466억 원(2033년까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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