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오는 6월 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메드로폴리타노에서 '유럽 챔피언'이 탄생한다. 리버풀과 토트넘홋스퍼가 맞붙는 세기의 대결을 향한 '입장권 전쟁'도 개막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단판 승부로 올 시즌 유럽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 2007/2009 시즌 이후 11년 만에 잉글랜드 클럽들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최소 7만명 이상의 마드리드로 집결할 전망이다. 때문인지 입장권 가격은 폭등했다. 입장권의 정가는 1등석 513파운드(약 80만원)부터 4등석 60파운드(약 10만원)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정가에 표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대표적인 유럽 입장권 2차 거래 사이트인 '스텁허브'에서는 최저 가격 한화 약 560만원, 최대 가격 한화 약 7천만 원이 책정됐다. 실제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다. 경기별로 관전을 할 수 있는 위치가 다르지만 폭등에는 변함이 없다.

입장권 뿐만 아니라 경기장 근처까지 차량으로 접근해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권 가격도 상상을 초월한다. 한화 약 150만원~2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물론 입장권 제외 가격이다.

국내에서 현지 관람을 원하는 팬들도 줄을 잇고 있다. 다만 가짜 암표 구매의 위험 등으로 개인적인 관전이 어려운 팬들은 일찌감치 입장권을 확보한 여행사를 통해 관전을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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