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박지성이 팀의 최종전이었던 카디프시티와의 경기를 찾아 친정 응원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맨유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서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팀은 0-2로 패배했지만 많은 이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박지성도 한 명이었다.

맨유는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브라이언 롭슨, 데니스 어윈, 앤디 콜 등 레전드를 초청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선수단은 이미 올 시즌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응원을 보낸 팬들을 위해 레전드들까지 초청한 것이다.

동료 레전드들과 나란히 단복을 입고 맨유를 찾은 박지성은 단순히 경기 관람만 한 것이 아니다. 경기 후 팬들과 만나기 위해 경기장 내 시설에서 무대에 올라 마이크까지 잡았다. 선수단에 대한 지속적인 응원과 솔샤르 감독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지성은 맨유 방문을 일 주일 앞두고 또 하나의 친정인 PSV아인트호벤 역시 방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