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레알마드리드는 2018/2019시즌이 끝난 후에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레알은 2018/2019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리그에서는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1위 FC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가 12점에 달한다. 현실적으로 역전 우승은 어렵다. 레알은 시즌이 끝난 후 좋은 선수를 영입하며 팀 체질을 개선하는데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스스로 팀을 떠난 지 9개월만에 돌아온 이유도 여기 있다. 지단은 돌아오면서 세대교체는 물론 핵심 선수들을 영입할 필요성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공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레알이 2009년에 이어 10년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폴 포그바, 에덴 아자르, 킬리앙 음밥페 등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은 레알이 공격 보강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한 뒤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이스코 등으로 한 시즌을 났지만 한계만 느꼈다. 레알은 아자르와 음밥페를 모두 주시하고 있다.
아자르는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탁월한 능력과 함께 결정력까지 지니고 있다.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음밥페는 향후 10년간 세계 축구계를 지배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여전히 20대 초반이기 때문에 영입만 할 수 있다면 레알 리빌딩 정점에 설 수도 있다.
중원에서는 폴 포그바 영입설이 나온다.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리그와 유럽을 제패하기에는 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공격력과 창의성을 지닌 포그바를 영입해 중원을 든든히 하겠다는 생각을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문제는 우선순위와 자금이다. 세 선수를 한 번에 영입하기에는 너무 벅차다. 지단과 레알 구단은 어떤 선수가 가장 필요한지 고심해야 한다. 영입과 함께 기존 선수들을 이적시키는 작업도 해야 한다. 레알은 2019년 여름을 누구보다도 바쁘고 알차게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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