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SNS는 낭비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명언이 다시 한 번 1승을 추가했다. 제이든 산초가 자책골을 넣었다.

SNS상의 실수에 대한 이야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빅 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맨유가 영입을 고려한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초가 실수를 저질렀다.

산초의 자책골에 도움을 기록한 주인공은 리오 퍼디난드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산초를 보고 싶다"는 퍼디난드의 언급을 담은 트윗을 산초가 리트윗(공유)했다. 산초의 리트윗은 자신의 12만 팔로어들에게 모두 전해졌다.

산초는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빠르게 리트윗을 취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팬들은 "산초가 맨유 이적을 꿈꾸고 있다"며 리트윗에 담긴 속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물론 당장 산초의 맨유 이적은 쉽지 않다. 2022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되어있고, 도르트문트 역시 쉽게 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독일 보도를 인용해 "루시엥 파브레 감독은 도르트문트 DNA를 가진 누구도 떠나보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 중 한 명이 산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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