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바이시클킥으로 감동만 준 게 아니다.

 

호날두는 한국시각으로 4일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수많은 기록도 함께 남겼다. 일단 호날두는 UCL 사상 최초로 10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그는 조별리그 유벤투스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계속 골을 터뜨렸다. 파리생제르맹, 보루시아도르트문트, 토트넘홋스퍼, 아포엘 그리고 다시 유벤투스에 골을 넣었다. 그는 10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UCL 8강 19경기에서 22골을 터드렸다. 이는 유벤투스가 UCL 8강에서 터뜨린 모든 골보다 많은 숫자다. 게다가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한 6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에 9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그는 UCL 무대에서 특정 구단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도 남게 됐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때문에 2013년 UCL 패배 이후 5년 만에 홈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유벤투스는 2012/2013시즌 당시 8강에서 바이에른뮌헨과 한 경기에서 0-2로 패했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골을 넣었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로 39골에 다다랐으나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호날두보다 더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없다. 호날두는 여러모로 엄청난 경기를 했고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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