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박지성이 다시 한 번 희망을 심는다. 박지성이 설립한 재단법인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 상임이사 박성종)이 오는 8일 ‘따듯한 사랑의 나눔-2017 재능학생후원금 전달’ 행사를 개최한다.

축구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축구 발전을 도모하고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JS파운데이션은 지난 2012년부터 축구는 물론 학업, 예능 등에서 우수한 학생을 추려 장학금 전달했다. 재정적인 이유로 꿈을 향해 달려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후원사업은 전국 20여개 학교와 재단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3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8일 수원에 위치한 호텔 캐슬 노블레스 홀에서 박지성 이사장이 수여하는 후원증서와 후원금 그리고 부상을 전달받는다. 올해는 주식회사 SF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박지성은 선수 시절부터 자신이 받은 사랑을 국민과 팬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재능학생 후원사업을 계획했다. 은퇴 후 학업은 물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글로벌 앰버서더, 아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위원,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2018평창올림핑홍보대사 등 다양한 대외활동 으로 바쁜 와중에도 직접 후원사업을 꼼꼼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되어 한국 축구 유소년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중책까지 맡았다. 박지성은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만 자신이 설립한 JS파운데이션을 통한 재능학생 후원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성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자 하는 것을 맘껏 즐기고 또 한편으로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생활하기 바란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18러시아월드컵 조추첨에 참가한 후 3일 귀국했다. 새로 맡은 축구협회 유스전락본부장으로 실무진과 미팅을 가지고 정책 수립 등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풋볼리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