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올여름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한 베네딕트 회베데스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주말 삼프도리아전 출전이 유력하다.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삼프도리아와 ‘2017/2018 세리에A’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2위에 올라있는 유벤투스(승점 31점)는 삼프도리아를 잡고 리그 선두 나폴리(승점 32) 추격을 노린다.
제노바 원정을 떠나는 유벤투스에 희소식이 있다.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해있던 회베데스가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왔다. 회베데스는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고 어느 때보디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다음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동료들을 돕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베데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형식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 입단 직후 가벼운 다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회베데스는 지난 9월 훈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회복에 4주가 필요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복귀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회베데스는 입단 후 3개월째 공식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회베데스의 부상 복귀로 유벤투스 수비진은 다양한 옵션을 갖게 됐다. 회베데스는 중앙 수비수는 물론 좌우 측면 수비도 볼 수 있다. 올 시즌 포백을 주로 사용한 유벤투스가 회베데스의 복귀로 변형 스리백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전술 변화가 없더라도 노장 안드레아 바르찰리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체력 안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삼프도리아 원정이 끝나면 23일 FC바르셀로나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회베데스는 “바르셀로나와 경기는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우리는 걱정하면 안 된다. 우리는 3년간 결승에 2번 올랐다. 우린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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