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발롱도르(Ballon d’or) 60년사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발롱도르는 세상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이다. 1년에 오직 단 한 명의 선수에게만 수여되는 발롱도르 트로피의 위엄은 수상자의 권위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도서출판 풋볼리스트가 출간한 <발롱도르 – 세계 축구의 전설들>은 195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세계 축구 정상에 오른 이들의 면면을 재조명한다. 어떤 해에 어떤 선수가 최고로 인정받았는지, 그리고 그와 자웅을 겨뤘던 차점자들은 누구인지, 당시의 사진과 인터뷰, 그리고 여러 사연을 담았다. ‘발롱도르’ 제정 60주년 기념으로 발간된 책답게 저자인 <프랑스 풋볼> 제작진이 모든 걸 쏟아 부었고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소장용 서적이다.

 

발롱도르가 애초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됐던 것은 아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올해의 유럽 축구 선수상’으로 통했던 ‘발롱도르’는 1995년 조지 웨아가 첫 비유럽인 수상자가 되기 이전까지 유럽 국적 선수에 국한해 수상 대상을 정했다. 하지만 이후 국적 제한을 철폐하면서 웨아를 시작으로 호나우두, 히바우두, 리오넬 메시 등 다국적 수상자들이 줄지어 탄생했다. ‘발롱도르’는 지난 2010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된 뒤 6년간 함께 운영됐지만 2016년 제정 60주년을 맞아 다시 독립했다.  

 

이 책에는 초창기의 디 스테파노, 보비 찰턴, 조지 베스트 같은 클래식 레전드들부터 크루이프, 베켄바워, 루메니게, 플라티니, 호나우두, 판 바스턴, 바죠, 지단, 피구 등 은퇴한 스타들은 물론이고 현역 최고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야기까지 담겨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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