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리생제르맹(PSG)는 네이마르 의존도를 걱정해야할까?

 

PSG는 지난 23일 한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 몽펠리에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네이마르를 영입한 뒤 처음으로 명단에서 뺀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6연승을 달리던 PSG는 연승 행진을 마쳤다.

 

네이마르는 PSG에 온 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네이마르는 기존 선수들과 빠르게 호흡을 맞췄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결과물을 냈다. 네이마르가 있는 PSG와 네이마르가 없는 PSG는 기록부터 다르다.

 

PSG는 네이마르와 함께한 6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평균 4골을 넣었다. 슈팅은 평균 17.5개를 기록 했고 이중 8개는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네이마르가 경기에 출전하면 첫 유효슈팅을 전반 18분 만에 기록했다.

 

네이마르가 없이 치른 2경기는 달랐다. 평균 1골을 넣으며 1승 1무를 거뒀다. 슈팅은 평균 13개, 유효슈팅은 평균 3개에 불과했다. 첫 유효슈팅이 나오는 시간은 전반 41분이다.

 

PSG는 네이마르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확연하게 다르다. 아직 네이마르 없이 치른 경기 수가 많지 않지만, 확실히 네이마르가 있을 때 더 활기를 띤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은 이 편차를 줄여야 한다. 한 선수에 의존하면 긴 시즌을 치르기 어렵다. 그 선수가 부상당하면 팀 전력이 전체적으로 낮아진다는 이야기다. PSG는 올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우승컵을 모두 차지하길 바란다.

 

PSG는 오는 28일 바이에른뮌헨과 UCL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PSG는 셀틱과 한 1차전에서 5-0으로 이긴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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