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전 세계 축구 유망주들이 제주도 서귀포시로 몰려든다. ‘2017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이하 제주국제축구대회)’가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제주 서귀포일원에서 열린다.

 

강창학 종합경기장을 비롯해 4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U-16 대회로 유럽 4팀(갈라타사 라이, 뉴캐슬유나이티드, 샬케04, 스포르팅리스본), 일본 3팀(가시마앤틀러스, 요코하마F.마리노스, 세레소오사카), 중국 1팀(연변부덕FC)등 해외 팀과 한국 팀(포항스틸러스, 부산아이파크, 부천FC1995, 한국중등연맹 선발팀, 경상남도축구협회 선발팀, 제주도 선발 3팀) 등 총 16개 팀(400명 내외)이 출전한다. 각국의 프로축구팀 산하 팀들과 축구유망주들이 모두 모인 이번 대회 는 자라나는 선수들이 서로 다른 축구를 경험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축구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FIFA, AFC 및 대한축구협회의 대회승인을 얻어 개최하는 공식 국제대회로 제주특별 자치도 서귀포시와 제주도 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관리공단, 대한 축구협회가 후원한다. 또한, GNS(대표 권상현)와 HM SPORTS(대표 최종환)가 대회공식운영사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

 

10일 오전 일본 세레소오사카를 시작으로 참가 팀들이 속속 제주에 입국해 11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조 추첨을 실시해 대회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후 승자전, 패자전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경기방식을 채택해 모든 팀들이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게 유도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대회는 성적을 떠나 서로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경험하며 축구유망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대회 목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관리공단,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지원아래 올해 첫 대회를 개 최하게 된 2017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는 우승, 준우승, 3위 입상팀에게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될 예 정이다.

 

추가적으로 서귀포시는 지난 7월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 홍보관에서 축구 특화 도시를 조성하는 스포노믹스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스포노믹스란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스포츠와 도시가 동반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로 지역 스포츠 기반 육성 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스포노믹스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첫 대회이며 이것은 서귀포시를 국제적 스포츠 도시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다.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의 상세일정을 비롯한 진행상황은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http://www.facebook.com/jejutournament201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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