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우스만 뎀벨레(20)를 바라는 FC바르셀로나에 최소 이적료를 제시했다. 1억 2천만 유로(약 1598억 원)이다.

 

프랑스 최대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9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사 대표단이 화요일(8일) 도르트문트와 만나 뎀벨레 이적을 논의했다. 도르트문트는 요구액을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가 이적료 하한선으로 1억 2천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도르트문트는 일단 뎀벨레를 보낼 생각이 크지 않다. 지난 2016/2017시즌 뎀벨레를 영입해 잘 썼고, 이번 시즌에도 피에르-에메릭 오바베양과 함께 공격 일선에 세울 예정이다. 도르트문트는 큰 이적료가 아니면 뎀벨레를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도르트문트가 지난해 뎀벨레를 스타드렌에서 데려오며 쓴 돈은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다.

 

뎀벨레가 바르사로 갈 확률은 적지 않다. 바르사는 네이마르를 이적시키며 약 3천 억 원을 받아 들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수준급 선수를 바란다. 뎀벨레는 드리블과 침투 그리고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2016/2017시즌 총 31골에 관여했고, 10골을 넣었다.

 

이적 당사자인 뎀벨레는 바르사 이적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영국 여러 매체는 뎀벨레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도르트문트를 언급한 것을 모두 지웠다고 보도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이 봤다.

 

바르사는 급하다. 뎀벨레와 함께 파올로 디발라, 필리피 쿠티뉴, 킬리앙 음밥페 등을 네이마르 대체자 후보로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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