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루이스 판할 감독은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맨유는 9일(한국시간)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B조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10분 앙토니 마르샬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나우드와 율리안 드락슬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후반전 막판에는 상대의 자책골로 행운을 얻었으나 1분 뒤 나우두에게 재 역전골을 내줬다.승리할 경우 조 1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에 실패하며 조 3위로 유로파리그행이 결정됐다. 필승을 다짐했던 판할 감독이지만 웨인 루니, 마르코스 로호, 안더르 에레라, 루크 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여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26, 리버풀)가 또 다쳤다.9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터리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주간의 공백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스터리지는 지난 7일 뉴캐슬유나이티드와의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약 30분을 뛰었는데, 이때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말 부상에서 복귀한 지 4경기만이다.스터리지는 엉덩이 부상으로 올 시즌 초반 경기를 뛰지 못했다. 9월 21일 노리치시티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이후 3경기를 치렀지만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해 한 달 넘게 결장했다. 이후 다시 복귀해 사우샘프턴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6-1 대승을 이끌기도 했으나 또 다시 부상을 당한 것이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혼전이 거듭됐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의 승자는 볼프스부르크였다. 볼프스부르크가 조 1위로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볼프스부르크는 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10분 앙토니 마르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나우드와 율리안 드락슬러가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했다. 후반전 막판에는 조슈아 길라보기가 자책골을 넣으며 위기를 맞았지만 1분 뒤 나우두가 헤딩으로 다시 골을 넣으며 승리했다.당초 B조에서는 맨유가 수월하게 16강 진출 티켓을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나머지 한 장을 놓고 볼프스부르크와 PSV에인트호번, CSKA모스크바가 다툴 것이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젊은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20)가 임대를 전격 요청했다.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라비오는 프랑스 ‘텔레풋(TF1)’과의 인터뷰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임대이적을 요청했다. 거절할 수 없을 것이다. 켈라이피 회장은 나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라비오가 임대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기 때문이다. 라비오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11경기(선발 8경기)에 출전했다. 티아구 모타, 블래즈 마튀디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의 대결이 쉽지 않다. 이미 2012/2013시즌 툴루즈에서 임대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복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하와이가 미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국제 경기 개최 기회를 맞았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형편없는 잔디 사정 때문이었다. 해프닝의 이면엔 여자축구대표팀에 대한 미국축구계의 푸대접이 있다.‘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우승 기념 투어를 진행 중인 미국여자축구대표팀은 6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전을 경기 하루 전날 취소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경기가 열리기로 한 하와이 알로하스타디움의 잔디 상태가 심각하게 훼손돼 있었기 때문이다.당초 투어 도시에 하와이가 포함된 것은 현지인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와이가 국제 축구 경기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와이는 미대륙 서쪽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쪽으로 약 4천 킬로미터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경질 위기를 맞은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 대체자로 안토니오 콩테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의 이름이 급부상했다.8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경우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는 콩테 감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콩테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를 지휘하며 3연속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첼시는 지난 6일 리그 경기에서 승격팀 AFC본머스에 0-1 패배를 당하며 올 시즌 계속된 부진 중에서도 치명타를 입었다. 현지에서는 10일 열리는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15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무리뉴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중국여자축구대표팀이 새로운 감독의 지도 하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4경기 연속 무패다.중국은 6일 중국 취징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친선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5분 런구이신의 골과 후반 35분 왕샨샨의 골이 승부를 갈랐다. 앞서 3일 구이양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로, 15위인 중국보다 두 계단 높은 순위의 팀이다.이로써 중국은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를 달리게 됐다. 지난 9월 프랑스 출신의 브루노 비니 감독이 선임되면서부터다. 비니 감독은 10월 열린 ‘중국 3개국 친선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잉글랜드(FIFA 랭킹 5위)를 상대로 2-1 승리, 호주(9위)를 상대로 1-1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시티가 시즌 도중 그들만의 특별한 파티를 즐겼다.레스터시티의 돌풍이 잦아들 줄 모른다. 레스터시티는 5일(현지시간) 스완지시티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리야드 마레즈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스터시티는 이로써 리그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달리게 됐다.선두 경쟁 중이던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같은 라운드에서 각각 스토크시티에 0-2패배,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레스터시티는 당당히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선덜랜드에 3-1 승리를 거두며 2위로 도약한 아스널과는 승점 2점 차가 난다.레스터시티 선수들은 EPL 선두의 기쁨을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추가 훈련과 감독 경질설 등 위기 속에 있던 뉴캐슬유나이티드가 마침내 한숨을 돌렸다.뉴캐슬은 7일 새벽(한국시간)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의 자책골과 종료 직전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둠의 쐐기골이 승부를 갈랐다.이전까지 뉴캐슬은 위기였다. 지난달 22일과 29일 각각 레스터시티와 크리스털팰리스에 연패를 당한 것이다.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크리스털팰리스전 1-5 대패 이후 선수들의 정신력을 질타하며 바로 다음날 추가 훈련을 소집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맥클라렌 감독의 경질설을 보도하며 차기 감독으로 브랜든 로저스, 데이비드 모예스 등의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떨어지는 물줄기 정도 인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 폭포수였다.”최영준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한 말은 변명보다 자조에 가까웠다. 강등 위기의 팀을 스플릿 라운드 직전에 맡게 된 후 각오한 것 이상의 시련을 경험하게 됐다는 고백이었다. 부산은 폭포수만큼이나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부산은 수원FC와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합계 0-3 패배를 당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부산은 1983년 대우로얄즈로 창단한 이래 네 번의 리그 우승(1984년, 1987년, 1991년, 1997년)을 차지할 정도로 영광의 나날을 보낸 적도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우승 후 18년만에 기업 구단 최초의 강
[풋볼리스트=부산] 권태정 기자= 무슨 일에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지만, 사실 자신감은 그 실체를 가늠하기 어렵다. 수원FC의 승격 과정은 자신감의 실체를 보는 듯 했다.수원FC는 5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산과의 2015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3-0으로 K리그 클래식 승격이 결정됐다. 3년 연속 챌린지 팀이 클래식 팀을 꺾는 역사를 이었다.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승리 비결을 자신감이라고 했다. 주변의 평가도 마찬가지다. K리그 챌린지 3위팀으로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프레이오프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잡기까지 수원FC의 가장 큰 무기는 자신감이었다.챌린지 팀이 클래식 팀을 상대할 때 많이
[풋볼리스트=부산] 권태정 기자= 부산아이파크와 수원FC의 2015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난 부산 구덕운동장. 그라운드를 사이에 둔 양쪽 끝 관중석이 정 반대의 분위기로 들썩였다.종료 휘슬이 울리자 구덕운동장이 환호성으로 뒤집혔다. 본부석 오른쪽 수원FC의 팬들이 있는 자리에서 터져 나온 함성이었다. 수원FC는 5일 오후 4시 열린 부산과의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수원FC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다.벤치에 있던 코칭 스태프와 교체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경기를 뛴 선수들과 뒤엉켰다. 선수들은 얼싸안고 승격의 기쁨을 나눴다. 곧이어 이들은 먼 부산까지 원정 온 팬들을 향해 다가갔다. 팬들은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
[풋볼리스트=부산] 권태정 기자= 최영준 부산아이파크 감독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냈다”고 했다. 그래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5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산과 수원FC의 2015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은 수원FC의 2-0 승리로 끝났다. 수원FC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부산을 꺾고 K리그 클래식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부산은 1차전에 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전 최영준 감독은 “반드시 득점을 해야 하는 경기다. 맨투맨 방식으로 전체적으로 라인을 올려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1차전과 달리 경기의 주도권을 쥔 채 전반전을 이끌어 나갔고,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얻기도 했다.하지만 결국 골을 만들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잔류를 위한 마지막 카드도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파리생제르맹(PSG)의 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브라히모비치는 5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니스와의 ‘2015/2016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골 외에도 전반 35분 에딘손 카바니의 골을 돕기도 했다.전반 43분 니스 미드필더 니클라스 훌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반칙을 해 퇴장 당했고,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브라히모비치의 PSG 리그 통산 86번째 골이었다.지난달 29일 트루아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통산 85번째 골을 넣으며 무스타파 달렙(63)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던 이브라히
[풋볼리스트] 축구는 365일, 1주일 내내, 24시간 돌아간다. 축구공이 구르는데 요일이며 계절이 무슨 상관이랴. 그리하여 풋볼리스트는 주말에도 독자들에게 기획기사를 보내기로 했다. Saturday와 Sunday에도 축구로 거듭나시기를. 그게 바로 ‘풋볼리스트S’의 모토다. 기획이 빛나기 위해서는 지속성이 중요하다. 시상식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축구전문 콘텐츠를 생산하는 ‘풋볼리스트’는 지난 2014년 K리그 비공식 어워즈를 통해 시즌 베스트11과 23세 이하, 30세 이상 베스트11 등을 꼽으며 시즌을 결산했다. 비록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선사하지는 못했으나, 공식 어워즈가 놓친 시즌 최고의 선수를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15년에도 어김없이 비공식 어워즈를 진행한다. 공식 수상 결과,
[풋볼리스트] 2015년 K리그를 빛낸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말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 한해 동안 K리그를 빛낸 외국인 선수들이 모였다. K리그 클래식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 수상자인 아드리아노(28, FC서울)와 전 경기 전 시간 출전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오스마르(27, FC서울), K리그 챌린지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 득점왕, 최우수선수상(MVP) 등 3관왕에 오른 조나탄(25, 대구FC)이 ‘풋볼리스트’ 카메라를 향해 유창한(?) 한국말 실력을 뽐냈다.영상=풋볼리스트(김정남, 류보형 PD)풋볼리스트 주요 기사 로호 어깨 부상으로 이탈, 신흥 유리몸? ‘발렌시아 부임’ 네빌, “매일 스페
[풋볼리스트]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이 열린 잔칫날, 맘껏 웃지 못하는 이가 있었다. 일반 군인으로 입대를 앞둔 박준혁(28, 성남FC)이다.박준혁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골키퍼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권순태(31, 전북현대), 신화용(32,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베스트일레븐 골키퍼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박준혁은 시상식이 열린 1일, 수상자가 결정되기 전 인터뷰 시간에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박준혁은 7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상주상무나 안산경찰청에서 선수로 복무하는 것이 아닌 일반 군인, 소위 ‘막군’으로의 입대다. 박준혁은 만 27세까지 입대가 가능한 상주상무 지원 시기를 놓쳤고, 올해 안산경찰청에 지원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K리그 클래식 팀인 부산아이파크가 K리그 챌린지 팀인 수원FC보다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실제로 부산은 공격수 난에 허덕이고 있다.부산은 2일 저녁 열린 수원FC와의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올 시즌 내내 부산에 그림자를 드려왔던 강등 위기가 실체를 드러낸 채 코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5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할 수 있다.지난 10월 부산의 지휘봉을 잡은 최영준 감독은 1차전에서 미드필더 홍동현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제로톱에 가까운 전술이었다. 이정협이 지난달 22일 전남드래곤즈전에서 부상을 당해 뛸 수 없게 되자 찾은 고육지책이었다.홍동현을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아스널의 미드필더 산티 카솔라가 무릎 부상으로 최소 3개월 진단을 받았다. 아스널의 허리에 비상이 걸렸다.‘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가 중반에 접어들자 아스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열린 노리치시티전은 불 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엉덩이 부상을 당했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두 명 모두 교체됐다. 하지만 정작 큰 부상은 다른 곳에 있었다. 무릎 통증을 안은 채 풀타임을 뛴 미드필더 산티 카솔라가 이후 최소 3개월의 부상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온 것이다.노리치전 이후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태가 더 심각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던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2015년 K리그 클래식과 시상식을 정복한 전북현대.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은 전북천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K리그 클래식 2연패에 성공한 전북은 이날 최강희 감독, 이동국, 이재성이 각각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이번이 네 번째 감독상 수상인 최 감독은 시상식 무대에서 “봉동이장, 출세했다”는 재치 있는 소감으로 좌중을 즐겁게 했다. 그런데 최 감독은 행사 직후 미디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진지한 표정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구상과 걱정을 내놨다.최 감독은 “2연패 이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