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26, 리버풀)가 또 다쳤다.

9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터리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주간의 공백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스터리지는 지난 7일 뉴캐슬유나이티드와의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약 30분을 뛰었는데, 이때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말 부상에서 복귀한 지 4경기만이다.

스터리지는 엉덩이 부상으로 올 시즌 초반 경기를 뛰지 못했다. 9월 21일 노리치시티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이후 3경기를 치렀지만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해 한 달 넘게 결장했다. 이후 다시 복귀해 사우샘프턴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6-1 대승을 이끌기도 했으나 또 다시 부상을 당한 것이다.

2013년 1월 리버풀에 입단한 스터리지는 2012/2013시즌 21경기 중 16경기 출전, 2013/2014시즌 43경기 중 33경기 출전으로 비교적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4/2015시즌에는 58경기 중 18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는 23경기 중 6경기에만 출전 중이다.

지난 2014/2015시즌부터 유독 부상이 잦아졌다. 프리시즌 투어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데 이어 9월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도중 허벅지에 문제가 생겼다. 10월에는 종아리 부상, 11월에는 허벅지 부상이 다시 재발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의 악몽이 되풀이되는 모양새다. 10월 무릎 부상 이후 11월에도 훈련 도중 발 부상을 당해 위르겐 클롭 감독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다행히 출전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지만 12월 들어 햄스트링에까지 문제가 생기며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클롭 감독의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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