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파리생제르맹(PSG)의 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브라히모비치는 5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니스와의 ‘2015/2016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골 외에도 전반 35분 에딘손 카바니의 골을 돕기도 했다.

전반 43분 니스 미드필더 니클라스 훌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반칙을 해 퇴장 당했고,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브라히모비치의 PSG 리그 통산 86번째 골이었다.

지난달 29일 트루아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통산 85번째 골을 넣으며 무스타파 달렙(63)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로써 PSG 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16분 앙헬 디마리아의 도움을 받아 87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2012/2013시즌부터 PSG에서 뛴 이브라히모비치는 첫 시즌에 30골, 2013/2014시즌 26골, 2014/2015시즌 19골에 이어 3시즌 반 만에 대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종전 기록을 갖고 있던 달렙은 1974년부터 1984년까지 PSG에서 뛰며 306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선두이자 도움 선두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리그 17경기 무패(14승 3무) 행진을 펼치고 있다. 승점 45점으로 2위 캉과의 승점 차는 16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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