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유럽 각국의 명문 구단들이 여름이적시장을 앞두고 열띤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유럽 매체들은 맨유가 인터밀란과 페리시치의 이적에 대한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좌우 측면 미드필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페리시치는 인터밀란에서 주로 왼쪽을 담당했다. 많은 활동량과 폭발적 스피드로 각광을 받았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평가를 받고 있다.
페리시치는 2016/2017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41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기록했고, 결국 ‘빅 클럽’들이 나섰다. 페리시치 본인과 인터밀란도 모두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와 맨유가 나섰다. 현지 전문가들은 맨유가 조금 더 구체적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맨유는 3천만 파운드(약 423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페리시치의 가치를 최소 4천8백만 파운드(약 681억 원)에서 최대 5천2백만 파운드(약 748억 원)으로 책정했다. 첼시는 조금 더 느긋하게 상황을 지켜본 후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유와 첼시 외 다른 클럽들도 페리시치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도권은 인터밀란이 가진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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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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