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대비한 전력 안정화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자원인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2년 재계약을 확정했다.

맨유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2009년부터 활약한 발렌시아는 당초 2018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이 되어 있었지만, 연장을 통해 2019년까지 올드 트라포드를 누빈다.

발렌시아는 지금까지 8시즌 동안 활약하며 291경기에 출전해 22득점을 기록했다. 당초 측면 윙어로 영입되었지만 풀백으로도 만점 활약을 했다. 영입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 뿐만 아니라 짧게 팀을 맡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루이스 판 할 감독 그리고 현재의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도 모두 사랑을 받은 자원이다.

발렌시아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누빈 것은 영광스러웠다"며 "자신감을 불어 넣은 무리뉴 감독께 감사하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팀을 맡은 순간 부터 발렌시아의 능력을 인정했다. 환상적인 선수이며,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았다"며 "발렌시아처럼 훌륭한 선수와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기존 선수의 계약 연장과 함께 새로운 자원도 찾아 나선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마이클 킨(번리), 빅토르 린델로프(벤피카) 등을 영입 후보로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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