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세계적인 구단들 관심을 받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최대 스포츠일간지 ‘레키프’는 3일(이하 현지시간) 단독보도로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긴 시간 동안 라카제트 영입에 공을 들였고, 라카제트도 이적할 경우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라카제트 이적은 기정사실이다. 리옹은 올 시즌 초반부터 라카제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했다. 젊은 공격수 코랑텡 톨리소, 막스웰 코르네 등에 기회를 주면서 라카제트 부재를 대비했다.

 

비어 있는 항목은 라카제트 행선지였다. 라카제트는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라카제트가 고심 끝에 계속해서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선택했다는 게 이 매체 설명이다.

 

암초도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등록금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유소년 영입금지조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2017년 한해 동안 선수를 등록할 수 없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이 징계를 완화시키기 위해 법정 투쟁 중이다.

 

리옹에서 성장한 라카제트는 2009/2010시즌 데뷔한 이후 계속해서 발전했다. 그는 리그 200경기에서 86골을 터뜨렸고, 대표팀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2014/2015시즌에는 리그앙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라카제트 장점은 결정력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슈팅을 날릴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든 득점할 수 있다. 드리블과 슈팅에 속도까지 갖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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