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유벤투스와 잔루이지 부폰이 AS모나코가 이어온 홈 경기 연속득점기록을 멈춰세웠다.
유벤투스는 한국시각으로 4일 새벽 모나코 스타드 루이II에서 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모나코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UCL 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모나코는 2015년 11월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 경기에서 0-2로 패한 이후 치른 모든 홈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홈 41경기에서 계속 상대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는 이 기록을 매듭지었다.
올 시즌 모나코는 FC바르셀로나를 제외한 모든 팀보다 해당 리그에서 골을 많이 넣었다. 리그 34경기에서 총 95골을 넣었다. 이중 홈에서 넣은 골이 57골이다. 모나코는 홈에서 평균 3.33골을 넣었다. UCL에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UCL 10경기에서 2골만 허용한 팀이다. 유벤투스 수비는 모나코에서도 변함 없었다. 몇 차례 기회를 내주기도 했지만 마지막에는 잔루이지 부폰이 골대를 지켰다. 부폰은 킬리앙 음밥페와 라다멜 팔카오가 날린 슈팅를 모두 막았다.
모나코는 UCL 홈 연속득점 기록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 모나코는 2015년 4월 22일 이후 치른 UCL 경기에서 홈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더 있다. 모나코가 마지막으로 득점하지 못했던 경기 상대도 유벤투스였다. 당시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프랑스 리그앙 소속 팀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리그앙 소속 팀과 유럽대항전에서 만나 단 한 차례도 탈락하지 않았다. 홈에서는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일 모나코를 불러들여 지지 않으면 이 기록은 더 이어지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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