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강상우, 한석종, 권경원이 차례로 상주상무 5, 6,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다.

상주는 11일 상주성모병원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5, 6, 7월 월간 MVP를 시상했다. 월간 MVP는 한 달 동안 선수 개인 활약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기량을 뽐낸 선수에게 주어진다. 강상우, 한석종, 권경원이 5, 6, 7월 차례로 MVP에 선정됐다. 홈경기 시 시상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자리를 별도로 마련했다.

‘에이스’ 강상우는 5월 전 경기 선발 출전해 1라운드 울산전을 제외하고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6, 7월에도 공격포인트를 쌓고 현재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3위를 질주 중인 상주 돌풍의 일등공신이다.

강상우는 “너무나도 영광이다. 전역까지 몇 경기 안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석종은 6월 리그 다섯 경기 중 네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주장의 소임을 다했다. 현재까지 13경기 출전해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며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한석종은 “전역 전에 이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하겠다. 이 상은 내가 잘해서 받는 게 아니고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받을 수 있었다”며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권경원은 좋은 수비력으로 7월 첫 경기였던 전북현대전을 무실점 승리로 이끌었다. 15경기 중 9경기를 무실점으로 승리한 상주는 리그 최다 무실점 경기를 기록 중이다.

권경원은 “먼저 7월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잘했다기 보다는 동료들과 함께해 받을 수 있었다. 더 열심히 잘 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사진= 상주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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