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팬을 대상으로 한 맨유 올해의 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맨유 반등의 주역 페르난데스가 40%를 득표하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9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가 재개한 후에도 11경기 6골 4도움을 올렸다.

중위권에 머물던 맨유는 페르난데스 합류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4경기에서 승점 32점 획득한 맨유는 '2019/2020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거두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솔샤르 감독 역시 리그 최종전을 마치고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큰 영향을 끼쳤다. 우리 모두가 인정한다. 골 결정력, 득점 찬스를 만드는 능력, 팀에 대한 사랑, 열정 모두 환상적이었다”며 페르난데스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올해의 선수 투표 2위(21.7%)는 앙토니 마르시알이 차지했다. 마르시알은 2019/2020시즌 EPL 32경기 17골 6도움을 뽑아냈다. 3위부터는 차례로 애런 완비사카(13.2%), 메이슨 그린우드(12.7%), 마커스 래시퍼드(12.4%)가 선정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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