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김민재 행선지로 거론된 토트넘홋스퍼가 다른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테르밀란) 영입을 추진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와 슈크리니아르 스왑딜을 계획 중이다. 최근 두 구단 간 트레이드 협상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이 매체는 빠르면 다음주 안에 협상이 다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수비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토트넘은 중앙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했다. 출장 시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은돔벨레가 떠날 것을 대비한 영입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중용되지 않는 은돔벨레를 내보내면서 돈을 쓰지 않고 필요한 센터백 자원을 데려올 방법을 찾았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테르에서 ‘2019/2020시즌 이탈리아세리에A’ 32경기를 뛴 주전 수비수다. 수비력뿐만 아니라 패스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고, 방출 대상이라는 소문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이 거래는 김민재의 거취와 연결된다. 슈크리니아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김민재의 토트넘행은 어려워진다. 토트넘은 김민재와 슈크리니아르 이외에도 디에구 카를로스(세비야), 크리스토퍼 아예르(셀틱) 등 센터백 자원을 물망에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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