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울루 수자 지롱댕드보르도 감독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4-3-3 포메이션을 먼저 꺼내 들었다.

수자 감독은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아우디 필드에서 올랭피크드마르세유와 하는 ‘EA 리그앙 GAMES 2019’ 친선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그는 최전방에 지미 브리앙을 세우고 그 옆에 야신 벵라우와 니콜라 드 프레빌을 배치했다.

이날 경기는 결과를 떠나 2019/2020시즌 보르도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실험 무대다. 지난시즌 팀 내 최다골을 터뜨렸던 프랑수아 카마노가 이적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공격진 개편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아직 선수단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았다.”

수자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시즌 개막을 준비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수자는 워싱턴에서 하는 2연전을 통해 최적 조합을 찾고, 영입도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황의조도 영입하자마자 미국으로 부른 이유도 여기 있다.

지난 시즌 중반 팀을 맡은 수자는 3-4-3, 4-1-4-1 포메이션 등을 썼었다. 지난 시즌 14위에 그칠 때 34골밖에 뽑지 못했기에 공격적인 부분을 가장 먼저 바꿀 수밖에 없다. 남은 선수 중에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브리앙(7골)이다.

사진= 보르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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