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트라이커 은완코 카누가 걸어온 길을 담은 특별한 유니폼이 나왔다.

 

네덜란드 기반으로 특별한 유니폼을 만들어온 ‘플루어 베슬링’은 17일 카누 인생이 담긴 유니폼을 공개했다. 1992년 나이지리아 리그 이우아냔우나시오날에서 시작해 아약스, 인테르밀란, 아스널,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 포츠머스까지 이어진 역정을 담고 있다.

 

이 작업에는 카누가 직접 참여했다. 카누는 자신이 가장 빛났던 순간 입었던 유니폼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누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U17 월드컵과 올림픽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유럽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간 아프리카 선수 중 하나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도 두 번이나 올랐었다. 카누는 프로통산 404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넣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는 87경기에 나서 12골을 터뜨렸다. 

 

‘플루어 베슬링’은 이러한 작업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와 야리 리트마넨 그리고 에드가 다비즈와도 함께 했었다.

 

사진=플루어 베슬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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