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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중국파는 웃고, 일본-중동파 고개 숙였다
김완주 기자 | 승인 2018.04.19 11:37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중국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모두 16강에 진출한 반면, 일본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은 희비가 갈렸다.

18일 ‘2018 ACL’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토너먼트에 오를 16팀이 결정됐다. K리그팀 중에서는 전북현대, 울산현대, 수원삼성이 16강에 올랐다. K리그를 제외한 나머지 리그에서는 한국 선수가 속한 12팀 중 5팀이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인 선수가 뛰는 중국슈퍼리그(CSL)팀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권경원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텐진췐젠은 전북에 이어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권경원은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권경원은 수비수임에도 정확한 킥 능력을 뽐내며 어시스트 2개 포함 키패스 7개를 기록했다. 89.5%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김영권도 ACL에서 광저우헝다의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김영권은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헝다의 6경기 무패를 도왔고, 헝다는 G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가장 많이 뛰고 있는 J리그 팀들은 희비가 갈렸다. ACL에 참가한 J리그 4개팀에 모두 한국 선수가 속해있었는데 16강에 진출한 팀은 권순태의 가시마앤틀러스 뿐이다. 권순태는 조별리그 6경기 중 수원전 2경기만 출전해 선방 5개를 기록했다. 2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데얀의 페널티킥을 막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김보경과 윤석영, 박정수가 뛰고 있는 가시와레이솔은 E조 3위로 탈락했다. 중앙수비수 박정수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6경기 모두 출전했고, 김보경은 4경기를 뛰었다. 윤석영은 1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오사카도 G조 3위로 밀리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진현은 4경기에서 3실점, 선방 10개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이적한 양동현은 선발 4경기 포함 5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정성룡이 4경기에 출전한 가와사키프론탈레는 F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군 전역과 함께 태국 부리람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유준수는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킷치SC(홍콩)의 김봉진은 6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걷어내기 50개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팀은 E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남태희가 뛰고 있는 알두하일SC만 16강에 올랐다. 남태희는 최종전을 제외한 5경기에 출전해 어시스트 1개 포함 키패스 12개를 기록했다. 직접 마무리를 하기보다는 동료를 돕고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알두하일은 ACL 조별리그에 참가한 32개팀 중 유일하게 6전 전승을 거뒀다.

알두하일과 함께 B조에 포함됐던 로코모티브타슈켄트와 알와흐다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타슈켄트에서 뛰고 있는 조석재는 1경기 3분 출전에 그쳤고, 알와흐다의 임창우는 5경기에서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고명진의 소속팀 알라얀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고명진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조별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완주 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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