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한국 K리그와 중국 슈퍼리그(CSL) 중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웃을 리그는 어디일까?

 

ACL 16강 대진이 모두 나왔다. 동아시아에서 16강에 가장 많은 팀을 보낸 리그는 K리그와 CSL이다. 각각 3팀씩 16강에 보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을 낸 일본 J리그와 태국 프리미어리그는 각각 1팀만 보내는데 성공했다. 호주 A리그와 홍콩 프리미어리그는 16강 진출 팀을 내지 못했다.

 

중요한 것은 우승 확률이다. 8강으로 몇 팀을 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16강이 아닌 8강에 몇 팀을 보내느냐가 관건이다. 16강에 오른 3팀이 모두 8강에 오르면 그만큼 우승 확률은 커질 수밖에 없다.

 

각 리그는 3팀을 모두 8강으로 보낼 수는 없다. 일단 K리그와 CSL모두 자국 리그 팀끼리 맞대결을 벌이기 때문이다. 울산현대와 수원삼성이 붙고 광저우헝다와 톈진췐젠이 맞대결한다. 이 중 1팀은 무조건 8강으로 간다.

 

중요한 것은 다른 리그와 붙는 팀이다. 전북현대는 부리람유나이티드와 맞대결하고 상하이상강은 가시마앤틀러스와 경기한다. 전북과 상하이 모두 강하지만 상대를 봤을 때 전북이 좀 더 8강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16강은 추첨 없이 대진이 확정 됐지만 8강부터는 추첨을 통해 대진을 정한다. 자국 팀과 붙을 수도 있는 구조다. 16강 1차전은 5월 8.9일에 걸쳐 열리고 2차전은 15.16일에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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