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FK오스트리아비엔나 이진현(20)이 유럽 진출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스트리아비엔나는 21일 오스트리아 뵈클라마르크트에서 한 ‘2017/2018 ÖFB컵’ 2라운드에서 우니온뵈클라마르크트에 3-0으로 승리했다. 이진현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의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온 이진현은 이날 경기에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진현은 오른쪽에만 머물지 않고 동료들과 수시로 자리를 바꿨다. 영리함 움직으로 상대 파울을 유도하기도 했다.

전반 26분에는 데파울라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45분은 왼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오스트리아비엔나는 경기를 압도하며 많은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에 코너킥 찬스에서 골을 넣었던 오스트리아비엔나는 후반에도 코너킥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반 14분 이진현의 슈팅을 상대가 걷어내면서 얻게 된 코너킥을 수비수 후안 레나토가 득점으로 성공했다. 후반 27분에는 라파엘 홀츠하우저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진현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빠른 패스로 승리에 도움이 됐다. 오스트리아비엔나는 24일 잘츠부르크 원정을 떠난다.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과 이진현은 포항제철고 선후배 사이다. 하지만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이 가능성이 커져 이진현과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FK오스트리아비엔나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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