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스페인 선수는 9명이고, 잉글랜드 선수는 1명에 불과하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국제축구연맹(FIFA)가 함께 선정하는 ‘FIFPro 올해의 베스트11’ 후보 55명을 국적으로 나눴을 때 이야기다. 스페인 선수 9명이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은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됐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후보를 단 1명만 배출했다. 후보를 배출한 나라는 총 20개국이다.

 

후보 중 스페인 국적을 가진 선수는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 다니 카르바할, 세르히오 라모스, 이스코(이상 레알마드리드),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뮌헨),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제라르 피케, 조르디 알바(이상 FC바르셀로나)다.

 

스페인 뒤로는 브라질과 프랑스가 각각 7명씩 후보를 배출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다니 아우베스, 치아구 시우바(이상 파리생제르맹), 필리피 쿠티뉴(리버풀) 등이 후보로 올랐고, 프랑스 국적으로는 카림 벤제마, 라파엘 바란(이상 레알),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 폴 포그바(맨유), 은골로 캉테(첼시), 사뮈엘 움티티(바르사) 그리고 킬리앙 음밥페(PSG)가 후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도 후보 6명을 올렸다. 마누엘 노이어,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 필립 람(이상 바이에른), 메수트 외질(아스널), 토니 크로스(레알)가 주인공이다. 이탈리아도 잔루이지 부폰, 조르조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 레오나르도 보누치(AC밀란), 마르코 베라티(PSG) 4명을 배출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상 바르사)와 파올로 디발라(유벤투스) 3명을 후보로 올렸다. 포르투갈도 페페(베식타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를 보유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만을 명단에 올렸다. 한편,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적을 지닌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팀 별로 나누면 레알이 13명(페페 포함)으로 최다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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