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레알마드리드(이하 레알) 연속 득점 기록은 레알베티스 앞에서 멈췄다.
레알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한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알베티스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레알은 73경기, 512일 만에 득점에 실패했다.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호날두는 슈팅 12개를 날렸지만 안토니오 아단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레알은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베티스의 사나브리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주저 앉았다.
레알은 2016년 4월 26일 맨체스터시티와 0-0으로 비긴 뒤 한 경기부터 이어온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신기록 작성도 실패했다. 레알은 브라질리그 산투스가 가지고 있던 73경기 연속 득점과 타이를 이뤘지만, 74경기로 가지 못했다.
아쉽지만, 레알이 남긴 기록도 의미 있다. 레알은 올해 초 바르셀로나가 갖고 있던 스페인 최다 연속 득점(44경기)을 경신했다. 바이에른뮌헨의 61경기 연속 득점 유럽 기록도 레알 앞에서 무너졌다.
레알은 이 기간 동안 73경기에서 54승 14무 5패를 기록했다. 200골을 넣었고 82골만 내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골 중 49골을 책임졌다. 카림 벤제마가 21골로 뒤를 따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한 알바로 모라타도 20골을 터뜨렸다.
한편, 베티스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마드리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베티스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제외하고 2011년 이후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레알을 꺽은 유일한 팀이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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