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아스널과 레스터시티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약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각 팀들은 새 시즌에 맞춰 각자의 프리 시즌을 소화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벌써부터 부상에 신음하는 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부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상도 있지만, 프리시즌 혹은 6일 개최된 첼시와 아스널의 커뮤니티실드에서도 부상이 발생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정보를 다루는 ‘피지오룸’에 따르면 7일 현재 EPL 20개 구단 중 최다 부상자 보유 팀은 아스널과 리버풀 그리고 웨스트햄이다. 당초 리버풀만 7명의 부상자를 보유해 최다 부상자 보유 구단이었지만 아스널과 웨스트햄이 최근 명단을 늘렸다.
 
아스널은 페어 메르데자커(눈), 프란시스 코클랭(발목), 애런 램지*종아리), 마수트 외질(발목),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무릎) 등 7명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대부분이 8월 중순 혹은 9월에 복귀한다. 리버풀은 아담 랄라나(대퇴부), 조던 핸더슨(몸살), 나다니엘 클라인(햄스트링), 아담 보그단(무릎) 등 7명이다. 랄라나와 보그단을 제외한 자원들은 8월 중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마마두사코(허리), 체이쿠 쿠야테(무릎), 앤디 캐롤(사타구니) 등 7명이다. 장기 부상은 없지만 8월 보다 9월에 복귀 예정자가 더 많다. 아스널과 리버풀에 비해 스쿼드가 탄탄하지 못한 것이 걱정 거리다. 
 
공동 2위는 토트넘홋스퍼와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이다. 토트넘은 손흥민(팔)을 포함해 5명, 웨스트브로미치 역시 5명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첼시는 현재 티에무예 바카요코(무릎), 에당 아자르(발목) 등 2명이다. 공교롭게도 부상자를 단 한 명도 보유하지 않은 팀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샘프턴과 번리가 각각 1명씩의 부상자를 보유해 그나마 팀 사정이 수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EPL 부상자 현황 (2017년 8월 7일 기준) ★ 
1위 – 아스널, 리버풀, 웨스트햄 : 7명
4위 – 에버턴 : 6명
5위 – 토트넘, WBA : 5명
7위 – 스토크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본머스, 스완지, 왓포드, 레스터, 허더스필드 : 4명
14위 – 크리스탈팰리스, 뉴캐슬 : 3명
16위 – 맨시티, 첼시,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 : 2명
19위 – 사우샘프턴, 번리 :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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