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새로운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계약 연장의 옵션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8일 보도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슈퍼컵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는 다른 클럽 보다 우리에게 가까이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안더레흐트와의 2016/2017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맨유와 이브라히모비치는 1년 계약 연장의 옵션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복귀 시기를 판단할 수 없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양자는 옵션을 소멸시켰다.

지난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서 46경기에 출전해 28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맨유는 현재 이브라히모비치와 아무런 계약 관계가 없지만 재활을 지원하고 본인이 원한다면 맨유의 훈련장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벼려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부상 회복 후 자신의 행선지에 대해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재활과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 LA갤럭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AC밀란 등이 구애를 보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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